2주동안 해외 출장을 다녀온 덕에 너무나 오래간만에 모습을 비춘 조교사 였지만,

기자들을 만나면 항상 웃는 얼굴을 하면서 인터뷰 요청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는 조교사다.

이번 STC 교류 특별경주를 위하여 소속조의 블루밴드마마와 애틀란틱퀸 두마필을 출전 시켰고,

또한 토요일 암마 경주에는 청운태후를 출전 시켰다.

청운태후의 마필 현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소속조에서 활동하는 이금주기수를 안장 하였는데, 한국 경마 역사상 첫 아기 엄마가 우승을 할것이라고

자신을 하면서 만약 이금주기수가 우승을 하면 대서특필을 하여 달라고 부탁 하였다.

사실 이러한 부탁은 예전에도 10월34일 경주를 앞두고서 부탁을 하였지만 마필은 최하위에 머물렀고,

또한 10월 24일 경주를 앞두고서도 부탁을 하였으나 마필은 3착 진입에 머물고 말았다.

의례적으로 있는 일이기에 청운태후가 최근 발걸음이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과연 이번에도 착순권 정도 진입으로 생각하면서 인터뷰 내용을 적고서 원고를 정리한다.

청운태후 : 토요일 1경주에 출전 신청하였으며 기수는 꾸준한 호흡을 맞춘 이금주기수가 기승할 예정이다.

애기 엄마로 한국기수 최초로 애기엄마가 우승하였다는 기사가 떳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속해서

이금주기수에게 안장을 맡기고 있는것이다.

체구가 좋은 마필이고 기승기수와 꾸준한 호흡을 맞추면서 레이스를 풀어가고 있는 마필로

이번 만큼은 우승으로 결승선을 통과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토요일 오전 마사회 클릭방송이 끝나고 1경주를 위한 마필들이 예시장에 나타나는 장면이 비춰진다.

체중변화를 체크하고 마필을 훓어 보면서 처음 생각과 맞는지 따져 보고서 현장 음성 준비를 한다.

2무브온이 출전 제외 되었고,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필은 10야후이벤트 였다.

그리고, 3청운태후가 두번째 인기를 모으면서 팔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경주 결과는 3청운태후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10야후이벤트를 1마신차로 제치고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였고, 이금주기수는 드디어 우승을 신고하게 된다.

이금주기수가 3청운태후에 기승하여 우승을 차지한것은 2007년 9월 1일 토요일 4경주에서

당시 세번째 인기를 모았던 8천군장수에 기승하여 우승한 이후 3년이 지나고 88일을 더하여야 한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성기수중 가장 먼저 결혼에 성공하여,

주부로써 다른 기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주었으며,

이후 아이를 출산하여 주부이자 아기엄마인 여자 기수를 바라보는

조교사들의 입장에서는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실패할까?의 갈림길에서

43조의 서정하조교사는 기수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여 주었으며,

결국 그러한 믿음으로 아기 엄마가 되어 기승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금주기수에게

자신감을 준 계기가 되었다. 

이금주기수는 2010년 12월 1일 현재 646전의 경주경험이 있지만 승수는 17승밖에 신고가 되지 않은

과거 같으면 견습기수에 해당되지만, 마사회의 규정이 바뀌면서 기수 10년차가 된 베테랑 기수이다.

비록 좋은 마필에 기승할 기회는 많이 얻지는 못하지만,

43조 서정하조교사는 그녀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주고 있으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른 마필에 열심히 기승하여 아기 엄마로의 성공과 또한 다른 여자 기수들에게도

꾸준히 노력하는 기수로 좋은 본보기가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