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2주간 글을 올리지 못했으나 그래도 저를 믿고 따라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다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금주에는 많은 정보보다 알찬 정보로 여러분께 다가서려고 합니다.

다 적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적중하느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일교차가 심해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토요 서울 경마에서 승부처로는 4경주와 5경주, 9경주를 선택했습니다. 이중에서 4경주를 메인 경주로 정했습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을 위해 4경주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볼까합니다.

국산 6군 마필들이 1000미터에서 경주를 펼칩니다.

날씨기 풀리면서 햇빛도 많이 따사로워졌습니다. 하지만 주로가 문제입니다. 겨우내 내렸던 눈을 많이 치우고 했지만 모래속으로 들어가 얼었던 양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물이 따뜻해진 봄 날씨로 인해 풀리면서 겉은 말랐지만 속은 젖어 있는 상태를 보이게 됩니다. 이런 주로에서는 당연히 선행 마필이 유리하게 됩니다. 반대로 겉은 젖어있지만 속이 말라 있는 주로에서는 추입 마필이 힘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토요 서울 경주가 금요 부경에서 보여주듯이 극단적인 선행 주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 주로에 비해 배수가 덜 되는 편이기때문에 그 편차가 더 심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지난주 주로가 바로 그랬습니다.

이 경주에서 데뷔전 치르는 마필이 2두 있고 나머지 마필도 3전 이하의 마필들입니다. 아직 전력 완성이 되지 못한 마피를이기 때문에 쉬운 추리는 아닐 것입니다.

스피드 혈통을 지닌 마필로는 3서니리버를 비롯해 5제트스키, 6어헤드챔피언, 7동해굿쇼, 11송학스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아직 형질 발현이 뚜렷하게 이뤄진 마필이 없다는 점이 누가 먼저 선행 나설 수 있느냐에 영향을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힘으로 뛰어주는 2강자의인연이나 4베니비치, 10금월이, 12금숙이도 출발에 따라 선두 나설 수 있다는 그림이 그려지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직전 경주 걸음이 좋았던 마필은 2강자의인연 입니다. 발주가 나쁘지 않았지만 후미에서 전개하며 종반 추격전을 펼쳤는데 2위 입상한 비치원과 동급의 탄력을 보였습니다. 거리 차를 유지한 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데뷔전이었기 때문에 강한 말몰이가 없었지만 가능성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주 선두권 경쟁에 나서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4베니비치 는 2번의 실전에 텀이 있습니다. 데뷔전 치르고 나서 질병으로 인해 휴양을 다녀온 것입니다. 복귀하면서 쉽지 않은 상대 틈에서도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벽 훈련에서도 지난번보다 확연히 좋아진 모습입니다.

이 두 마필이 선행을 노리고 밀어붙일 때 외곽에 있는 두 마필이 경쟁에 나서줄 수 있습니다. 빠르지 않지만 스피드 있는 11송학스타 와 밀어붙이는 12금숙이 가 있습니다.

극단적 선행 주로라 추리한다면 이 네 마필이 앞 선에서 힘을 써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2강자의인연 과 4베니비치 의 단방을 고려하고 있지만, 외곽 출발하는 선행 마필중에서 방어 마권을 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 경마에서는 메인승부처가 오전 경주가 아닌 마지막 경주입니다. 워낙 내용이 좋은 마필이라 글로 풀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른 경주를 풀어드리겠지만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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