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08일 (일) 제6경주 부경
1착 9뉴선더 2착 8스프링걸 3착 3금빛총알
단승식: ⑨ 12.4 연승식: ⑨ 2.2 ⑧ 2.9 ③ 2.2
복승식: ⑨⑧ 80.7 쌍승식:⑨⑧ 197.7
복연승: ⑨⑧ 18.7 ⑨③ 10.8 ⑧③ 13.4 삼복승: ⑨⑧③ 183.8

부산 출마표가 띄자마자 저 강철중의 눈을 사로잡은... 9뉴선더.
지난 경주 후지이 선수의 기승으로 인기를 모았던 뉴선더...
하지만 부산을 대표하는 후지이선수 정말이지 구역질 나는 말 몰이 였습니다.

강절중 경마장 밥만 30년 입니다.

왠만한 선수들 보다 전개며 편성이며 더 잘알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출마투표를 20년 이상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상대마를 알고 우리마방 말을 알아야 편성 좋은 경주에 출마 투표를 하고,
그로인해 많은 상금을 벌어 드리기 때문입니다.

서울 경마장 대표 마방으로 굴림했던 53조 조교보 생활만 15년 입니다.
흔히 말하는 짠밥 고스돕으로 딴거 아닙니다.

그런 저 강절중의 눈에 딱 걸린 뉴선더...

직전 대가리 올수있는 걸음인데... 후지이...
조교 걸음 더욱 좋아졌기에 편성 불문 놓고 때린다. 누가 머라해도 난 9뉴선더 대가리다.
강한 믿음을 같고 수요일 출마 투표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일요 마지막 경주!! 많은 시간을 고민 했습니다.
메인 승부?? 아님 일반 승부?? 수 만명의 경마 가족이 마지막 경주를 얼마난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너무도 잘 알기에... 쉽게 메인 승부를 잡을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한 참을 고민 끝에 맘 단단이 먹고, 강절중 내 자신을 믿기에...
저를 믿고 찾아주시는 가족 분들의 염원이 무엇인지를 잘 알기에....

예상가 데뷔 이후 이렇게 숨막히는 경마일은 처음 이었습니다.

일요경마 초, 중, 후반부 8개 경주를 적중으로 만들어 드리면서.
나름 행복한 경마를 즐기고 넘어 왔다 자부 합니다.

8개 경주중 6개 경주를 주력으로 때려 드렸습니다.
이 중에는 최저 배당 3.2배 그리고 최고 배당은 32배 적중.

서울이면 서울, 부산이면 부산, 전반적으로 일요 경마 승리 했다 생각하고,
맞이한 일요 최대 승부중 하나인 부산 메인 승부!!

지금까지 좋은 적중을 만들어 왔지만.... 저 강절중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기다렸던 중요한 경주 였습니다.

기다린 9뉴선더 예시 상태 컨디션 확인하고, 쌍축으로 메인 승부다 맘 먹고.
배당판을 보는 순간 4초이스킹,5무한걸스 , 댓길이!!

걸음 다나온 5무한걸스 일단 삭제 하고 승부하자, 생각했습니다.

저의 경마 노트에는 직전 우레시선수가 기승했던 8스프링걸, 지난 경주 출발고 동시에 맨 바닥...
이놈 역시 다음을 기약하는 구나 생각했던 놈입니다.

그리고 기복에서 벗어나 이빠이 칼 가고 나오는 3금빛총알 까지...

8스프링걸 선입마. 나머지 두놈은 바닥 추입마.
야간경마 조명아래 무조건 전개는 불리한 상황 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강철중은 저가 본 그데로, 제가 느낀 그데로...

한치의 망성임도 없어. 강절중 나만의 고집 그데로.. 밀어 붙였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부산 6경주 메인 승부!!
녹음 시작과 동시에 9뉴선더 쌍 대가리다로 시작한 음성 녹음은,

9뉴선더 쌍 대가리에 8스프링걸 주력 때리고, 3금빛총알 반주력으로 음성 녹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게이트 문이 열림과 동시에 8스프링걸 선입붙고 그뒤로 9뉴선더...
저는 확신 했습니다. 무조건 적중했다. 경주 시작과 동시에 확신 했습니다.

9뉴선더 직선에서 역전으로 대가리 날라오고, 8스프링걸 2착 버터주고,
추입으로 3금빛총알까지....

마치 경주를 보고 녹음을 한것 처럼, 강철중의 눈으로 보고, 입으로 전해 드린 마번 그데로..

또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상가 데뷔 이후 두번째 눈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첫 번째 눈물은 8월달 서울 메인승부!!
영원한친구 쌍 대가리 놓고 메인 적중... 그 당시 배당도 쌍:74배, 복:32배 주력 적중.

주체 할수 없는 기쁨고, 환호 그리고 긴장이 풀리는 순간 저도 모르게 또한번 눈물이 나더군요.

저 강절중 제 자신을 믿는 예상가 입니다.

경마장에서 편하게 노후를 보낼수도 있었지만,
새롭개 도전하기 위해 과감하게 어쩌면 무모할수로도 있는 예상가의 길을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후회 하거나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경마장 생활 30년 3대를 이어온 경마장 경마장 인생.
하지만 저의 남은 모든 열정과 시간을 예상가, 경마 전문가 생활에 솟아 붙고 있습니다.

지금도 경마가 끝나면 소주 한잔 기울이는 경마장 식구들 서울, 부산 조교사 대다수가 선,후배 입니다.
저에게 흔히 예기하는 경마 쏘스는 식상한 이야기입니다.

저를 아껴 주시는 경마 가족 분들을 생가하며 지금 이순간도 바로 있을 9월 세째주를 준비합니다.

항상 많은 격려와 성원에 감사 드리며 강철중 오늘도 힘차게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