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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인으로 선정된 인물은 바로 마정의 숨은 영웅, 목자(牧子) 입니다.

앞서도 여러 번 소개해 드렸지만,

과거 마필은 국방, 행정, 조세 등과 직결된 최고의 자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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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전국에 국영목장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군마와 역마를 생산하여

왕실과 군대, 역참 등에 보급하였는데요.

이때 말의 생산과 사육에 종사했던 국역(國馬看養役) 담당자들을 목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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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자(牧子)란?

이름은 시대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고대부터 나라의 말을 돌보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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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는 신분이 세습되었는데 조선 숙종 때에는

전국적으로 5천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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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목자는 1인당 20마리 이상의 마필을 생산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는데요.

이들이야말로 우리나라의 말 생산과 육성의 최전선에서

땀 흘린 숨을 공로자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름 없이 사라져갔지만 이들이야말로

우리가 오래도록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한국 마정사의 숨은 공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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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가, 당꽃, 이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