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이희천 기수(미, 수, 4세, 1조 백광열 조교사)가 지난 11월 2째주 4승을 기록해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11월 7일(금) 제 5경주에서 ‘리브잇투미’(미, 거, 2세, 30조 울즐리 조교사)에 기승해 첫 승을 한 이희천 기수는 이어진 제 6경주에서도 ‘당대천하’(한, 암, 2세, 30조 울즐리 조교사)에서도 연승을 기록해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다. 제 8경주와 제 9경주에도 출전했지만 중위권에 머물렀던 이희천 기수는 제 10경주에서 우승을 추가해 3승으로 금요경마를 마무리했다. 제 10경주에서 ‘박수쳐’(미, 수, 3세, 3조 울즐리 조교사)에 기승한 이희천 기수는 초반 4위로 출발해 선두권 후미를 쫒기 시작했고, 4코너 돌때까지 큰 순위변화 없이 거리차를 유지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도 중위권을 유지하던 이희천 기수의 ‘박수쳐’는 결승선을 약 300m를 앞두고 속도를 내면서 선두권에 자리 잡았고, 그 기세를 몰아 2위를 3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9일(일)에도 이희천 기수는 제 6경주에서 ‘벌마의꿈’의 4연승을 성공시키면서 주말 4승을 완성했다.

 이희천 기수는 지난 10월 치러진 제 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네버신비포’로 깜짝 우승해 데뷔 후 대상경주 첫 승을 거뒀고, 2014년 현재까지 180개 경주에 출전해 25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