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중랑 문화공감센터(센터장 진귀환)가 지난 23일(목) 중랑구청(구청장 노진구)을 방문해 장학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중랑구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자녀와 성적 우수학생들을 지원할 목적에서다.

중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학업성취율이 최하위권에 속해 있어 그 어느 곳보다 청소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다. 장학금은 문화공감센터가 소재한 망우본동을 포함해 중랑구에 거주중인 4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중랑 문화공감센터는 지난 2013년 6천 2백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중랑구에 총 1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혜인원도 160명이 넘는다. 진귀환 센터장은 “최근 사회에 만연한 흑수저 논란이 기성세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 “삼포세대라 자조하는 젊은 세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한편, 그들이 동일한 선상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최대한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