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14일(월) 말산업 아이디어 마라톤 일명 말.아.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말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프로그램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오후 4시까지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전까지 ‘온라인 접수’로 각 주제를 선택하여 1페이지의 기획안을 제출한 8팀이 지난 14일(월) 렛츠런파크서울 럭키빌 6층에서 1차 본선을 통해 결선 진출 4팀을 선발하였다. 2차 결선 프FP젠테이션은 내달 14일(수)에 실시한다.

최종 선발된 대상에는 예비 창업 활동비로 50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상에는 각 3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에 선발된 4개팀은 창업지원금으로 각 100만원씩 지급될 예정으로 최종 결선을 향해 마지막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본선에서는 마사회 ICT 실무진들과의 토론을 병행한 자유로운 아이데이션의 장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발전·정리시켜 PT로 발표하였는데 실무진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참여자 대부분이 큰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오전 중에는 모모트(MOMOT) 박희열 대표이사가 ‘삼십분, 내 미래를 그리는 시간’의 컨셉으로 창업 시에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결선에 진출한 4개팀은 다양한 연령과 참여 동기들로 시선을 끌었다. ▲오! 해피데이 팀의 아이들을 위한 ‘말 찾기’ 증강현실 서비스 ▲이랴아 팀의 데이터 기반 승마예약 대행어플 서비스 ▲오랜 경마팬인 마력 22년차 팀의 로봇을 이용한 경마정보 제공과 베팅 서비스 ▲톡톡 튀는 남녀 대학생 4명으로 이루어진 스馬트런 팀은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한 재활승마 낙마 위험성 방지와 효과 측정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