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7월 7일(금) 제8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응시자는 317명이었고 89명이 합격해 최종 합격률은 28.1%를 기록하였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시험을 시행했으며 응시자는 마학, 마술학, 말 보건 관리 3개의 필기 과목과 마장마술 실기시험을 치렀다. 최종 합격한 89명은 승마지도, 말 관리 등 승마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로서 일할 수 있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탁을 받아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의 국가자격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험으로 발부되는 승마지도사 자격은 민간 등록자격이나 마사회가 국가자격에 준해서 시행하고 있어 산업현장에서 능력이 검증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매년 합격자를 배출해 누적 451명의 승마지도사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 합격자 89명은 작년 대비 10명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합격자 배출로 눈길을 끈다.

한편 관계자는 “자격 취득자와 시험 응시 준비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