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K-TOTEv2.0_제품사진>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자체 개발한 통합발매시스템 ‘K-TOTE v2.0'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지난 2일(토)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된 K-TOTE 발매시스템은 GS인증 1등급 획득과 SW품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상품성을 대내외에 알린 바 있다. GS(Good Software)인증은 국가에서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가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공인해 주는 제도다.

이번 통합발매시스템 공급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 그간 약 20여년 남짓 사용하던 외산시스템을 차세대 발매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대규모 정보시스템 변경사업으로써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2개월의 일정으로 총사업비 15억이 투입됐다. 또한, 이는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지적재산을 개량 발전시켜 사업화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발매시스템을 흔히 토탈리제이터솔루션이라고 칭하며 마사회가 보유한 토탈리제이터솔루션인 ‘K-TOTE v2.0’은 220만 LOC(line Of Code)로 구성된 방대한 정보시스템으로써 발권장비에서부터 실시간으로 발매승식별 집계/합산/배당률 공시를 처리하는 매우 넓은 업무영역에 걸쳐 있는 정보 시스템이다.

패리뮤추얼(Parimutuel) 베팅방식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이 솔루션은 매 경주마다 배당률에 의해 실 환급금이 결정 되는 바 신속성, 정확성, 안정성을 그 생명으로 한다.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K-TOTE 시스템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K-TOTE 시스템은 자체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형 토탈리제이터 시스템으로써 표준, 개방형 IT기술을 채택한 제조사 비종속 시스템이다.

또한, 메뉴 및 시스템 정보가 한글화 되어 있으며 혁신적 구매내역조회, 지불정지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 객관적 UI를 제공한다는 점과 다양한 프로모션기능을 내장하여 토탈리제이터가 마케팅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가 있다.

특히 토탈리제이터시스템을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모션기능은 32가지 형태의 프로모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토탈리제이터 시스템을 넘어서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더불어 시스템 운영관점에서 본다면 실제 운영현장의 니즈가 반영된 시스템으로써 시스템 용량이나 성능의 업그레이드가 용이하여 보다 적은 비용으로 보다 고성능 시스템운영이 가능 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끝으로 전용 배당률배포시스템을 통해 대형전광판, 스포츠코다, 웹싸이트 등 다양한 정보제공채널로 실시간 배당정보를 신속 정확히 전달 할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온라인FEP기술을 활용 모바일, 태블릿, ARS 등 다양한 발매매체를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의 글로벌 비즈니스 추세인 BYOD기반의 베팅채널 형성을 위해 대규모 트래픽소화가 가능한 기술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발매처리 성능은 Online FEP(Front End Processor) 기술을 적용하여 발매서버와 발매기간을 다양한 발매매체의 접속 지원과 매초 4,000건의 모바일 트랜젝션 처리 성능을 보장한다.

이번 공급사업을 통해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유사업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과 공유하게 됨으로써 공급사 측면에서는 자체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이 그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화 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발주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외산시스템을 사용하며 기능 및 언어체계 등 비롯한 불편점 등이 해소됐다.

한편 한국마사회 전성원 상생마케팅본부장은 “금번 공급사업으로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사업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